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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배달사고, 질병관리본부 오산기지 직접 조사

살아있는 탄저균을 1년 넘게 미군측에서 민간 페덱스로 배송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충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살아있는 탄저균을 반입하면서 한국 정부에게 전혀 통보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탄저균배달사고


sbs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 오산기지와 미국 내 연구소 18곳에 전달된 생탄저균은 물류업체인 "페덱스"를 통해서 배송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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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과 정치권, 보건 전문가들의 반응은?


"미국 전역과 한국에까지 탄저균을 페덱스 편으로 보낸 것을 믿을 수 없다"


라며 질타하였으며 페덱스측에서는


"화물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


라고 합니다.


탄저균탄저균


현재 탄저균 노출 우려로 인하여 지금까지 26명에 대해서 항생제와 백신 투약 등으로 예방 조치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오산기지 인원은 총 22명으로 미 육군이 10명, 공군이 5명, 계약업체 직원 4명, 정부 공무원이 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에 탄저균 실수로 배달주한미군에 탄저균 실수로 배달


현행 간염병예방법상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는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미군에서는 사전 통보나 신고는 없었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입니다. 





페덱스가 밀폐 등 안전규정을 지켰다고 주한미군 측이 설명하지만 확인할 방법은 없고, 탄저균이 살아있는 상태였다는 걸 의도적으로 감춘 건 아닌지도 알 길이 없어 은폐 의혹이 있는 것은 아닐지 의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도대체 이러한 사단이 날 때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탄저균 배달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탄저균 배달


탄저균, 얼마나 위험할까?


무방비로 독성 탄저균 다룬 연구원들 감염 우려무방비로 독성 탄저균 다룬 연구원들 감염 우려


탄저균은 탄저 포자에 의해 감염되는 감염병의 하나로서 전쟁무기로 사용되기도 해 그 위험도가 매우 높습니다. 탄저균은 주로 피부를 통해서 감염되며 처음엔 가렵다가 점차 부종이 생기고 재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합니다. 


또한 호흡기와 소화기로도 전염되는데 초기에는 감기증상과 비슷하다가 점차 호흡곤란과 쇼크가 오고 결국 사망하게되며 탄저균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도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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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위험병원체가 우리나라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들어와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해도 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