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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승부조작 전창진 감독 억대혐의 경찰입건

어릴적 농구를 아주 좋아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팀이 바로 "기아"였고 강동희 선수를 좋아했었습니다. 그런 그가 승부조작으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한 번 프로농구 승부조작, 전창진 감독이 연루되어 입건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억대의 돈이 걸린 승부조적혐의라고 하는데 불법 스포츠 도박에 배팅한 금액은 최소 3억원이며 승부조작으로 2배 가까운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동희 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지 불과 2년 만의 일이라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프로농구 승부조작 전창진 감독 억대혐의



전창진 감독이 10점 이상 패배하는 경기에 베팅을 한 다음에, 본인이 (감독으로 있는 팀을) 10점 이상 경기에 패배하도록 해서, (건 돈의)1.9배를 챙겼다는 것이 지금 현재 사건의 전말입니다. 우선 본인과 지인 등은 부인하고 있는데요, 전창진 감독의 위치가 우리나라 남자 프로농구에서 유재학 감독과 더불어 양대 산맥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장 중의 명장이라고 하는데 정말 안타깝고 충격이 큽니다.


선수생활이나 감독 생활이 끝날 수 있는 승부조작을 도대체 왜 하는 것일까?



농구는 5명이서 하는 운동이라 승부조작하기가 쉽습니다. 체력안배를 고려한다고 해서 후보선수들을 투입시켜 분위기를 다운시킬 수 도 있구요. 연복이 수 억원이지만 목돈으로 몇 억을 손쉽게 챙길 수 있으니 승부조작 유혹에 넘어가는 것일까요?





제도상으로 승부조작을 막을 수 있을까?



사실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감독이나 선수들의 양심에 맡겨야하는데요, 선수관리는 감독의 전권이라 주변에서 교체하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할 수 없으며 주전선수의 체력안배를 고려해서 교체했다고 하면 입증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선수나 심판은 과연 이번 승부조작에서 결백할까?



불법 스포츠토토에서 첫 3점슛, 첫 자유투 성공유무, 첫 파울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베팅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만약 선수들이 마음만 먹으면 티가 나지 않도록 조작에 가담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과 심판들이 승부조작에서 100% 결백하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2년만에 재발한 프로농구 승부조작 사건,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