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논란, 불매운동으로 확산중

최근 네네치킨의 직원이 페이스북 계정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사진을 올려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이 되자 네네치킨은 거듭 사과를 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네네치킨논란으로 불매운동까지 확산중입니다.

논란이 된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페이지

지난 1일 오후 4시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계정에는 계정에 고 노 대통령이 커다란 닭다리를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용된 사진이 바로 극우 사이트로 널리 알려진 "일간 베스트 저장소" 일명 "일베"에서 널리 쓰이는 사진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앞으로 네네치킨을 먹지 않겠다며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네네치킨논란 사과문

오후 6시 30분경 페이스북에 논란이 된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통해서

“경기서부지사의 페이스북 담당직원이 올린 글”

“현재 휴가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이 직원은 전화통화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서민 대통령과 서민 치킨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게시물을 올린 직원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것”

“(게시물을 올린)제가 직접 물러나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개인의 일탈이라고 보기에는 사진이 일베에서 널리 사용되는 사진이며 고인을 조롱하는 의도가 분명해보입니다.

물론 대통령이라는 직위가 풍자되지 말아야할 성역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고인에 대한 조롱이 이어지는 것은 언제까지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할까요?

네네치킨논란으로 인해 대표이사가 노무현재단을 방문하여 사과 하였다고 합니다.

관련기사는 여기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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