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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늘 학대,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나?

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건이 이슈입니다. 최근 어린이집 사고가 끊이지 않고 논란이 되고 있어 이제는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특별한 사건이라기보다는 앞으로 또 일어날 사건이라 생각이 드니 참 안타깝습니다. 


사건 이름만으로도 충격적입니다. "어린이집 바늘 학대"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남양주시 화도읍에 사는 A(4)양의 부모가 지난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바늘로 찔리는 등 학대를 당했다"며 117센터에 아동학대 신고를 했다.


어린이집 바늘 학대어린이집 바늘 학대


이후 센터의 수사 의뢰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3일 해당 교사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했다. 그러나 B씨는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을 비롯한 또래 3명의 팔과 다리 등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A양은 부모에게 "준비물을 안 가져오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는?


"A양을 비롯한 또래 3명의 팔과 다리에서 이번엔 바늘로 추정되는 예리한 물체에 학대를 당한 흔적이 발견"


준비물을 안 가져오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준비물을 안 가져오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


의료기관 소견은?


"3명이 오래전 같은 물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집 교사가 바늘로 찌른 이유에 대해서 아이에게 묻자 "미술 색칠 두 번 틀려서 침을 맞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사회/이슈/생활정보] - 부평 어린이집 폭행교사, 영장 신청


경찰에서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를 압수하여 분석중이며 해당교사 B씨를 참고인으로 불러서 의혹을 조사했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회초리가 아닌 바늘이다회초리가 아닌 바늘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침, 주사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바늘 학대에 대해서 일관되게 증언하였습니다. 


1. 보육교사가 살갗을 들어 바늘을 관통시켰다

2. 종아리에 바늘 4개를 꽂고 5분 뒤 뺐다.

3. 미술 색칠 두 번 틀려서 침을 맞았다


누가 우리 아이를 지켜주나요?누가 우리 아이를 지켜주나요?


지난 달에는 수원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을 깨물고 의왕에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이를 때리거나 넘어뜨리는 등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제도나 장치가 없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