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구형 결심공판 징역 3년 적정한 실형인가?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건으로 세간의 논란의 불러왔던 조현아 전 부사장이 오늘 구형 결심공판 징역 3년을 받았는데요, 과연 이 징역 3년이 적절한 것일까요?

‘땅콩 갑질’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이 구형

검찰에서 설명한 구형 이유는 무엇일까?

"사무장 등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에 대해 늦게나마 검찰에서 잘못을 일부 인정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문책지시는 정당하다면서 끝까지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리고 있다. 언론을 통해 한 사과와 반성은 비난 여론에 못 이겨 한 것일 뿐 진지한 자성의 결과를 찾기 어렵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이 구형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건의 발단이 승무원과 사무장 때문이라는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하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고 합니다. 

박사무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

조현아는 공판 최후 진술에서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많은 상처를 입으신 박 사무장과 김 승무원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 평소 대한항공을 아껴주신 고객들과 저로 인해 회사로 쏟아진 많은 질책과 비난을 받아야 했던 임직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커다란 분노와 충격을 느꼈을 국민에게도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를 할 생각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만 한가지 청이 있다면 아직도 간절히 저를 필요로 하는 저의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라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왜 저에게는 악어의 눈물로 보이는 것일까요?

그것은 박 사무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나 오너 일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 부터 단 한 차례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악어의 눈물이 아니길

조현아 전 부사장이나 오너 일가는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고개를 숙여본적이 없겠지만 앞으로 국민들에게 굽어볼 수 있는 기업과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