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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갑질, 강매논란 이슈

또 갑질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입니다. 땅콩회항 사태가 조금 수그러드나 했는데 이제는 대형 할인마트에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네요.


홈플러스가 자사에 물건을 납품하는 업체들에게 한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바로 강매논란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는 뜨겁습니다.


홈프러스측에서


"작전점에 지금 업체들 모여서 '권유 판매' 좀 하려고 하는데, 제가 이게 '찬스'인거 같아. 작전점 매출이 리뉴얼하고 많이 빠졌잖아요. 오늘 내일 매출이 많이 나와야되거든. 그러니까 내가 (물건) 좀 몇 개 사라고 그럴거에요. 오늘 그리고 실장도 있고 하니까, 와서 한 뭐 50만 원~100만원치 사주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막 인사도 하고 그러면 좋을거 같아요. 4시 반까지 잽싸게 오면 좋을거 같아."


홈플러스 갑질, 강매논란 이슈홈플러스 갑질, 강매논란 이슈


이 전화를 끊자마자 신발업체 사장은 경기도 포천에서 인천 작전동까지 달려가서 필요도 없는 구두를 70만원어치나 구입해서 가져옵니다.


이건 누가봐도 강매입니다. 그런데 홈플러스 직원은 찬스라고 하는 것이죠. 물건을 많이 사서 홈플러스 윗선에 잘 보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인데 이것을 납품업체 측에서는 강매라고 생각하지말고 오히려 잘 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지 않나요?


명절이 되면 납품업체는 괴롭다?


신발업체의 사장은 이런 강매가 명절 시즌에는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명절 시즌이 되면 신발업체 사장은 홈플러스 상품권을 1,000만원씩 구매를 했는데 다 합치면 8,000만원가까이 된다고 하는데 구입하고 나서 쓸데가 적다보니 직원들의 보너스로 주기도 했다고 하며, 상품권을 전문적으로 매입하는 곳에 8% 손해를 보고 되팔기도 했다고 합니다. 


명절이 되면 상품권을 구입해야한다명절이 되면 상품권을 구입해야한다


그렇다면 왜 싫다고 하지 못하나?


신발업체 사장(50세) : "전화 좀 드리라 해서 전화 했습니다."


홈플러스 직원(38세) : (낮고 차가운 목소리로) "사장님은 사장님 편할 때만 전화하세요?"


신발업체 사장: "네?"


홈플러스 직원: "그러니까 사장님은 시간 될 때만 전화하시는 것 같다고요."


신발업체 사장: (상당히 곤란해 하며) "시간 될 때만 전화하는 게 무슨..."


홈플러스 직원: "사장님 시간 되실 때만 전화하시고, 시간 안 되면 전화 안 받고."


신발업체 사장: "전화 안 받은 적 없는데요. 아이, 그럴 리가 있습니까."


홈플러스 직원: 알겠습니다.(딸깍-전화 끊음)


꾸짖듯 말을 하는 이유는 홈플러스 직원이 신발업체 사장에게 카카오톡을 보냈는데 1시간 반이나 지나서 답장을 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 신발업체 사장은 당시에 침을 맞고 있어서 카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런 전화한통에도 험악한 상황이 되다보니 사업상 홈플러스측에서 요구하는 일은 부당해도 추후에 더 큰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 안 들어줄 수 없다는 것이죠.


파견사원 고용의 문제파견사원 고용의 문제


그 밖에 파견사원의 문제도 있은데요, 홈플러스에 있는 유니폼을 입은 매장직원이 홈플러스 직원이 아니죠. 납품업체의 파견직원인데 원래 납품업체의 물건을 관리하기 위해서 파견을 보내는 것인데 홈플러스 측에서 자기 영업하는 곳에 데려다가 쓰는 것입니다.


정보에서는 "파견 사원"을 고용 강요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납품업체가 스스로 파견사원을 쓰겠다고 요청하게 되면 마트측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점을 악용한 셈이죠.


다른 대형마트에서 받아줄까요?다른 대형마트에서 받아줄까요?


아무튼 이번 인터뷰로 인해서 이렇게 문제(?)를 일으킨 업체를 다른 대형마트에서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바닥의 섭리니까요.


홈플러스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신발업체 사장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을 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결론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