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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신병교육대 수류탄 폭발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이 폭발했습니다. 대구 소재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에 수류탄이 폭발해서 1명이 숨졌으며 2명이 크게 다치는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1일 오전 11시 15분경 대구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도중에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김모 중사와 박모 중사, 훈련병 손모씨가 크게 다쳐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이 되었습니다.


50사단 신병교육대 수류탄 폭발로 훈련병 손씨는 오른손 손목이 절단되어서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박 중사의 경우 전신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김모 중사는 끝내 숨졌습니다. 



50사단 신병교육대 수류탄 폭발, 왜 터졌나?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훈련병 손씨가 들고 있던 수류탄이 안전핀을 뽑자마자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훈련은 신병교육 3주차를 맞이해서 오전부터 진행이 되고 있었으며 훈련장에는 총 206명의 훈련병이 함께 있었지만 사고장소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대기중이어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