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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sns논란, 수지 발언 및 일베논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진정으로 반성을 한다면 한 번쯤은 용서해줄 수 있지 않을까? 요즘에 특히 SNS를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손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는데 별다른 생각없이 SNS 파급력을 생각지도 못하고 글을 올리면 참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최근 꽃보다 청춘 : 아프리카 편에 출연한 배우 고경표도 마찬가지.

저에 19일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첫 편이 방송됐죠. 이날 방송에서는 나영석PD가 직접 푸켓까지 가서 안재홍과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아프리카 몰카 납치극을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경표가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보여서 좀 의아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과거 자신의 SNS논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것 같았습니다.


"당시 언행들이 내 스스로가 봐도 너무 못났고,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는 게 너무 창피했다"


고경표는 과거 SNS에서 일베 논란을 겪었고 그것을 지적한 다른 이용자와 말다툼을 벌인 적이 있었죠. 그리고 동료 연예인을 저격하며 "너무 나대서 불편하다" 등의 게시물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



고경표는 tvn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면서 유명세를 탔죠. 그렇지만 이와 함께 그의 SNS 발언 등도 도마위에 오르기 시작했었습니다. 사실 고경표는 과거부터 논란이 될 만한 발언들을 SNS에 올리긴 했지만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고경표의 SNS 발언들은 그가 유명세를 타면서 수면 위로 다시 한 번 드러났죠.



고경표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이게 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야. 저기 사이트 상황 설명 좀 해줄 사람. 나도 <간신>촬영하면서 옆 세트장이라 인사드릴 겸 갔었는데 수지 진짜 착하고 수지가 뭘 하지 않아도 분위기 좋고 그냥 수지가 너무 예쁘고 같이 촬영하는 사람들 모두 선배들 사이에서 힘내는 수지를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졌는데 (류)승룡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도대체 어떻게 봐야 저런 댓글이 달리는 거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저 사이트는 뭐지. 무슨 말이야 댓글들 보면 진짜 이상한말 뿐이던데 저 사람들은 사회생활이 가능한 사고방식을 가진 거야? 누가 좀 설명해줘. 대부분 댓글이 여자가 단 것 같은데 여자들 무슨 말인지 여자는 이해가 가는 거야? 저 반응이? 진짜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져? (류)승룡 선배님이 변태처럼 느껴지는 발언이었어?"라고 덧붙였죠.





고경표의 이런 발언은 지난해 11월 4일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에서 배우 류승룡이 함께 출연했던 미쓰에이 수지의 칭찬을 하며 "현장에서 여배우가 가져야할 덕목, 기다림, 애교"라는 말을 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한 옹호로 받아들여졌고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고경표는 과거에도 소미더머니4에서 여성혐오 발언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블랫넛의 노래가 논란이 될 당시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다. 블랫넛"이라는 글을 올려서 고경표 일베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차례 구설구에 오를만한 글을 SNS에 올렸고 고경표는 당시 언행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후회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뭐 꽃보다 청춘 방송에서 우는 장면도 악어의 눈물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유명세를 탄 만큼 자신의 언행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 배우 고경표입니다.


고경표 일베논란 (링크)


그것이 힘들다면 SNS 활동을 끊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