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우 사망 리틀싸이 뇌종양 투병 짧은 생을 마감

전민우 사망 리틀싸이 뇌종양 투병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늘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연변 리틀 싸이로 유명한 전민우가 뇌종양 투병 끝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네요.

전민우는 최근까지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투병을 계속해오다가 지난 9일 새벽 중국 연변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뇌간신경교종이란?

뇌간신경교종은 뇌종양의 일종이다.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수술을 하면 사망할 위험이 너무 커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전민우는 중국의 '리틀 싸이'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와 중국에 이름을 알렸었죠. 전민우는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에 출연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죠.

지난 2014년 SBS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해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전민우는 방사선 치료로 인해서 머리카락이 다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전민우군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1년 반 가까이 투병해왔는데요, 뇌간에 있던 종양 크기가 작아지면서 상태가 크게 호전됐지만 지난 5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됐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전민우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가수 싸이도 전민우군을 직접 공연장에 초대해서 격려해주기도 했었죠. 12세 아이가 짋어진 가혹한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