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언니 혈액암으로 세상 떠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심혜진의 가족 편이 방송이 되었습니다. 이날 심혜진은 2011년 3월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언니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심혜진 언니가 아픈지도 몰랐으며 증상도 없었고 집안에 내력이 있는것이 아니라서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처럼 꽁꽁 쟁여뒀던 아픔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혈육을 잃는다는 것,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겠죠.
그래도 심혜진 언니 죽음에 대한 슬픔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가족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방송에서 심혜진은 둘째 언니의 아들을 보기 위해서 미국 뉴욕으로 갔었는데요, 뉴욕의 한 예술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심혜진의 조카 심재원씨는 배우 못지 않은 훈훈한 외모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이죠.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하기도 했었다는데요, 심혜진은 정말 각별한 조카라고 애정을 드러냈으며 심재원씨 역시 부모님 같은 어머니 같은 이모라고 할 정도.
심혜진은 누구?
심혜진은 언니 대신 스포츠 의류 모델 촬영장에 갔다가 운명처럼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에는 없었던 개성이 있는 여배우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스타덤에 오르게 되죠. 그리고 1993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31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여배우로 성장하게 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많은 상을 받게 되죠.
그런 심혜진 그녀에게도 슬럼프는 왔었죠.
그러나 당시 돌파구를 찾지 못해서 힘들어하던 시기에 다시 오뚝 설 수 있었던 계기는 그 당시 만났던 남편과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사실 심혜진은 그 전까지 정극을 주로 했었는데 '안녕, 프란체스카'는 심혜진의 새로운 모습이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인연을 맺어서 결혼한 심혜진 남편은 아내를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아군요.
심혜진, 사실 이미지만 보면 차가운 도시녀처럼 냉정해보이기도 하는데요, 겉모습과 달리 의리 많고 정도 많은 인간 심혜진.
좋은 모습으로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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