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시간뉴스들

이화여대 박근혜 방문 거부, 사복경찰 투입

이화여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통일, 여성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제50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에 참석을 하기 위해서 이화여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학생들의 거센 반대 시위에 막혀서 후문으로 입장했습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화, 이대 학생행진 등 학생들은 이대 대강당 앞에서 "국민의 뜻 거스르는 박근혜 대통령 환영할 수 없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박근혜 이화여대 방문 거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 여성의 힘으로한반도 평화통일, 여성의 힘으로


그런데 박근혜 이화여대 방문 현장에 투입된 사복경찰들이 나타나 학생들의 시위에 행사장 입구를 겹겹이 에워쌌습니다. 무려 사복경찰과  여경 등 경력 300명이 투입되어 진입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이화여대 박근혜 방문 거부에 사복경찰 300여명 투입이화여대 박근혜 방문 거부에 사복경찰 300여명 투입


마치 민주화 운동이 뜨거웠던 1080년대 초 중반의 풍경같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이화여대 방문을 반대하는 풍경은 안타깝지만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이화여대생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SNS에 다리부분에 찰과상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안전을 위해 학내 진입했다는 사복 경찰들이 학생에게 위해를 가하고 물리적 폭력을 휘둘렀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해당 학생은 페이스북에 "제가 재학중인 제 학교에서 제 갈 길을 가로막아 저를 넘어뜨린 경찰 분. 밥은 잘 드시고 계신가요"라고 글을 적었습니다.


이화여대 박근혜 방문 반대 시위 중 사복경찰들에 의해 다친 한 학생의 SNS 글과 사진이화여대 박근혜 방문 반대 시위 중 사복경찰들에 의해 다친 한 학생의 SNS 글과 사진


박근혜 대통령, 여성대회를 계기로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여성들의 역할이 더욱 크게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나요?





왜 이화여대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 방문을 거부했을까?


"청년과 여성을 위해 추진하다는 '노동개혁'이 전혀 청년과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고, "수많은 역사학자와 교수님들, 학생들의 반대 의견을 묵살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박 대통령을 반대한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더 팍팍해져만 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여성의 힘으로" 행사 사진입니다. 이화여대 강당에 여대생은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이들이 떠난 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결국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치우게 되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행사였습니까?


<이화여대 학생들, 박근혜 대통령 방문 규탄 시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