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복면가왕 캣츠걸 새 가왕 다시보기

역시, 복면가왕 캣츠걸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네요. 이미 인터넷 커뮤니티와 여러 매체에서는 차지연일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었죠.

어제 방영된 '일밤 - 복면가왕'에서 22개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는데요, 이날 '여전사 캣츠걸'은 고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열창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음악대장'에게 아쉽게 패하는 바람에 정체를 공개했는데요, 17대부터 21대까지 가왕으로 등극하며 무려 10주 연속 왕좌를 차지했던 복면가왕 캣츠걸의 정체는 차지연이었습니다.

차지연은 파워풀한 보컬과 깊은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뮤지컬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독보적인 여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할로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고 있는 차지연은 복면가왕에서는 사상 최초로 5연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죠.

물론 캣츠걸 차지연의 불패신화는 아쉽게도 막을 내렸지만 차지연의 압도적인 무대를 라이브로 다시 보고 싶다면 뮤지컬 '레베카'를 보는 것은 어떨까? 뮤지컬 ‘레베카’는 전 부인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날 캣츠걸을 꺾고 22대 가왕 후보에 오른 음악대장은 경연에서 고 신해철의 밴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불렀는데요, 와 정말 파워풀한 고음이 소름돋더라구요.

판정단에서 91 : 8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22대 가왕 도전자가 되었는데 정체는 누구일까요?

복면가왕 방송 직후 음악대장의 정체로는 국카스텐의 하연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차지연은 6연승의 신화에 도전.

그러나 아쉽게 고배를 마시게 되었지만 이미 지난 17일 방송에서 21대 가왕에 오르며 이 프로그램 첫 5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었죠. 이전에 4연승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거미의 기록은 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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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처음으로 캣츠걸이 등장한 차지연이 17대 가왕에 올랐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은 눈치를 챘는데 그 이유는 파워넘치는 보컬과 마이크를 오른손으로 잡고 있다가 왼손으로 넘기는 버릇 등, 그리고 172cm의 큰키도 차지연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했었습니다.

처음 가왕이 되고 난 뒤 2주 후 결혼을 했다는데요, 결혼도 축하드리고 이번에 아쉽게 패했지만 뮤지컬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