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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 이란? 지카 바이러스 백신 치료법은 있나?

에볼라, 메르스에 이어서 이제는 소두증이 문제입니다.

소두증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에볼라나 메르스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소두증 이란? 지카 바이러스 백신 치료법은 있나?


얼마전 "소두증 증상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글에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CNN, AP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미국의사협회저널 기고문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의 폭발적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위원회를 소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기고문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WHO에서 조기 대응에 실패해 수천 명의 목숨을 잃었는데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유사한 재앙이 일어난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비상위원회를 소집해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WHO 사무총장에게 권고해야 하며 비상위원회 소집을 통해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연구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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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카 바이러스는 무엇이고 백신은 있는 것일까?

1947년 우간다 지카 숲의 한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이 된 지카 바이러스는 동남아,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다가 최근 브라질에서 확산되면서 소두증 증세를 가진 신생아 출산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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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건부에 의하면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프리카 흰줄 숲 모기나 이집트 숲 모기에 물리게 되면 태아의 두뇌가 정상보다 작은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지낟고 하는데요, WHO 기준에 의하면 신생아의 머리 둘레가 32cm 이하는 소두증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400만 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고 소두증 의심사례는 무려 3,530건이나 보고 됐습니다. 이웃 국가인 콜롬비아 에서도 13,500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하는데요, 미국 미네소타와 버지니아, 아칸소 주에서도 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에게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 됐으며 브라질에서 거주하다가 하와이로 돌아온 한 산모가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하는 등 세계적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백신? 지카 바이러스 백신은 2년 후에나 실험이 가능하며 대중적으로 이용하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더욱 위험한 것은 만약 지카 바이러스로 소두증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결과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지카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퍼진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에서 올 여름에 리우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는 것.

분명히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대거 브라질을 방문하게 될텐데요, 메르스나 에볼라보다 훨씬 강력한 대유행이 예상됩니다.


<소두증 바이러스 대재앙 우려>


현재 지카 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치료 방법이 없고 신속한 진단 테스트도 없는 상황이며 올해는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서 세계적으로 모기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서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이 더욱 우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