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요계에 이슈라고 해야 할까요?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와 소희가 20일 동시에 탈퇴를 선언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데뷔한지 9년차 원더걸스, 10주년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이뤄진 탈퇴입니다.
선예와 소희는 동시에 탈퇴를 선언 그렇지만 두 사람의 탈퇴를 받아들이는 팬들의 생각은 약간의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선예와 소희의 탈퇴 유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인입니다.
선예를 향한 팬들의 마음
속 시원하다
앓던 이가 빠졌다
등 대게 부정적인 반응이지만 소희를 향한 반응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이제야 결정했나
차라리 다행
이라며 많은 팬들이 소희의 건투를 빌고 있습니다.
왜 이런 온도차가 발생하는 것일까?
원더걸스
우선 선예의 경우 2013년 1월 26일 선교사 제임스 박과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전부터 열애를 인정하며 상대방과 함께 종교 활동에 매진했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원더걸스의 멤버로서 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했는데요, 그 이유는 결혼한 해 10월 딸을 출산했기 때문입니다.
선예가 그룹 탈퇴가 아닌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팬들은 조마조마하면서도 기대를 하며 원더걸스 앞으로의 행보를 바라만 봐야만 했다. 하지만 갓 몸을 푼 산모가 활동을 하는 것은 힘들었으며 하물며 신선하고 어린 이미지가 중요한 걸그룹에 기혼자가 포함됐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는 좋지 않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또한 선예의 결혼으로 제약이 걸려 원더걸스는 점점 활동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소희가 연기자로서의 꿈을 피력한 것도 이 시기와 맞물립니다. 소희는 JYP와 계약이 만료되며 이병헌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새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물론 원더걸스로서의 활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소속사가 다른 상태에서 이를 유지해 나가기란 불가능한 길이었습니다. 2012년 이후 활동을 멈춘 원더걸스가 다시 재결합하기란 소원해보였으며 자연스레 팬들은 원더걸스 멤버들의 개인 활동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멤버 유빈도 이 과정에서 케이블 채널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한때는 국민 걸그룹이었던 원더걸스
거기에 더해 선예는 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기엔 당황스러운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해외에 거주하며 남편인 제임스 박의 종교 활동을 도왔지만 인터뷰 등에서 원더걸스 활동 재개 의사가 없음을 인터뷰로 밝혔스니다. 그 외 자신의 SNS를 통해 각종 육아용품 협찬 광고 등을 하며 원더걸스의 이미지를 지엽적으로 소비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왔죠.
이에 뿔난 팬들은 선예의 컴백보다는 탈퇴를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예가 원더걸스 활동 제약의 원인이자 걸림돌로 보이기 시작(실제로도 그렇고)한 것입니다. 팬들이 두 사람의 탈퇴를 반기면서도 선예에게 유독 박한 것이 바로 이런 이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원더걸스, 멋있게 재기할 수 있을까?
한때 국민 걸그룹으로 불렸던 원더걸스.
이제 두 사람이 탈퇴하고 8월 컴백해 4인 체재로 활동할 예정인데요, 전 멤버 선미의 합류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원더걸스는 다시 국민 걸그룹으로 재기해 10주년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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