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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스포츠

심리정보 - MBTI의 지표


1. 외향(Extraversion)과 내향(Introversion)

외향성인(Extraversion) 사람들은 주로 외적 세계를 지향하므로 그들의 판단도 사람과 대상 등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에 의해 에너지를 얻게 되며, 에너지가 지향하는 방향 또한 외부 세계가 된다.

외향성의 사람들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외적 경험을 필요로 하고, 먼저 행동으로 체험하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그들은 활달해 보이고 활동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행동을 한 후에 정보를 받아들이는 편이다.

 

내향성인(Introversion) 사람들은 주로 내적 세계를 지향하므로 그들의 인식과 판단 역시 개념이나 사상 등 자신의 내부세계에 더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내면 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에 의해 에너지를 얻게 되며, 이것이 또한 에너지가 향하는 방향이 된다. 내향성인 사람들은 그들의 업무가 생각을 주로 하는 활동을 많이 요구 할 때 더 많은 흥미와 편안함을 느낀다. 그들은 세상을 직접 경험하기 전에 먼저 생각 속에서 이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의 의사 소통 유형을 살펴보면, 전자는 정력적이고 열성적으로 대화하며 그 초점이 외부 세계의 사람과 사물이 된다. 후자는 정력과 열성을 내면에 간직하고 대화의 초점은 내면적 아이디어와 생각에 있다.

 

전자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집단에서의 활동을 선호한다. 후자는 행동보다는 생각을 중시하고, 개인적인 접촉을 선호한다. 전자는 직접적이고, 보다 광범위한 활동 범위를 가지게 된다. 후자는 간접적이고, 집중적 소수의 흥미 분야에 몰입하는 것을 선호한다.

 

2. 감각(Sensing)와 직관((iNtuition)

이 지표는 두 가지 인식의 기능 중 개인이 선호하는 한 가지를 반영하는데 감각 경향은 오관 중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감각을 통하여 관찰되는 사실과 사건을 보고하는 감각 과정에 근거한다.

직관은 오관보다는 직관 과정에 근거하는 것으로 의식을 넘어 작용하는 의미, 관계 또는 가능성을 보고함을 뜻한다. 

감각 기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적, 외적 세계에 무엇이 존재하는가, 또한 그것들이 어떻게 발생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눈, 귀 그리고 다른 감각기관들, 즉, 자신의 오관에 의존하여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감각기능은 상황의 실체를 이해하는데 특히 유용하다. 이런 사람들은 무엇이 현재 이 상황에 주어졌는가를 수용하고 처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특징을 지닌다. 이들은 대체로 현재를 있는 그대로 즐기고 순서에 입각하여 차근차근 업무를 수행해나가는 근면 성실한 형이며, 구체적인 사실을 보기 위해

때로는 전체를 보지 못할 수 있다. 

(나무를 보는 형 아주 세세하게 보는 편) (현실성이 뛰어나고 현재에 충실하는 형이다)

 

직관 기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오관에 의해 얻어진 정보의 차원을 넘는 가능성이나 보다 심오한 의미와 전체적인 관계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육감에 의존하여 얻어낸다. 직관형은 상상력과 영감에 더 큰 가치와 비중을 둔다. 이런 사람들은 현재에 머무르기보다 미래의 성취와 변화, 다양성을 더욱 즐기고 전체를 보기 위하여 세밀한 사항은 간과하는 편이다. 

따라서 새로운 일, 복잡한 일에 겁 없이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 인식을 하는 과정에서 전자는 경험에 초점을 두며 현재 지향적인 반면 후자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며 미래 지향적이다. 또한 전자가 실리적 입장을 취하고 유용성을 추구한다면, 후자는 이론적 입장을 취하고 독창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숲 전체를 보는 형이다. 현재보다는 미래에 관심이 많은 형이다)

 

3. 사고(Thinking)와 감정(Feeling)

인식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를 판단, 결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판단 방법으로 어떤 과정을 택하였는가에 따라 사고형과 감정형으로 나뉜다. 

 

개인(인간관계)와는 관계없이 논리적 결과에 의거하여 결정을 내리는 사고형이고, 개인적(인간 관계), 사회적 가치에 우선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쪽이 감정형이다.

 

사고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선택이나 행동에 대한 논리적인 결과들을 예측하여 의사를 결정한다. 어떤 사람이 사고 기능을 활용한다면 객관적인 판단 기준에 근거하여 정보를 분석, 비교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일관성과 타당성을 중시하며 내가 그것을 싫어하던 좋아하던 상관 없이 원리원칙에 입각하여 결정한다.

그러므로 무엇이 진실한가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이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치보다는 무엇이 옳고 그른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중시하는 편이다.

 

감정형의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이 중요한 지에 더 초점을 두므로 인간 중심의 가치에 기초를 둔 결정을 내리게 된다.

어떤 사람이 감정기능을 활용한다면 객관적인 기준보다는 어떤 가치를 느끼고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가 더 중요하게 된다. 감정기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좋아하고 동정심이 많으며 남을 인정할 줄 알고 재치가 있는 편이다. 객관적인 진리보다는 보편적인 선을 더욱 선호하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조화를 중시하며 일이나 사람에 대한 열정이 많은 편이다.

 

대개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전자는 간단하고 요약된 것을 좋아하고 비판적 객관적인 입장을 추구하는

반면, 후자는 사교적이고 우호적인 것을 좋아하며, 인간 상호관계를 중시한다.

 

전자는 냉정하고 인간적인 요소를 배제한 추론에 의해 확신을 얻는 후자는 열성적으로 수집된 개인적 정보에 의해 납득된다는 차이점을 가진다.

 

4. 판단(Juding)과 인식(Perceiving)

마지막 선호의 지표는 외부 세계에 대한 태도와 관련된 것이다. 

개인이 외부세계를 다루는 데 있어서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 따라 판단형과 인식형으로 분류한다.

 

판단의 태도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생활을 조절하고 통제하기를 원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질서있게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판단 기능을 쓰는 사람들은 결정하고, 일에 종결을 짓고 어떤 일을 수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사람들은 구조화되고 조직화되는 것을 좋아하고 일이 정착되는 것을 더 선호한다. 흔히 이들은 계획에 따라 일을 추진하고 미리 준비하는 편이며, 정한 기간 내에 일을 마무리 짓는 편이다.

인식 태도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상황에 맞추어 적용하며 자율적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들은 삶을 통제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떤 순간에도 적응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즐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개방적이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기회를 좋아하고 조직되어 있지 않은 애매한 상황에도 잘 적응해 나간다. 모든 경험에 열려져 있고 정한 시간에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할 때도 있으나 그때 그때 자발성을 가지고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 편이다.

 

생활 양식으로 볼 때, 전자는 안정된 태도나 구조화된 생활 양식을 선호하며, 후자는 미결정의 태도로 상황에 맞추는 생활 양식을 선호한다.

 

전자가 과업 중심의 결과 지향적인 후자는 풍류를 즐기면서 대신 과정을 중시하는 특성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