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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관련정보

면접에서 최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요즈음 같이 사상 최악의 취업 대란에서 승리하기 위한 최후의 관문으로써 면접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 가는 추세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면접은 필기시험이나 서류심사를 통과한 수험생들이 동일한 조건의 짧은 면접시간 안에 지원한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원 채용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면접에 대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 수험생들만이 취업전선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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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회사에 대한 사전 정보파악은 필수

→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지원한 회사에 관해 철저하게 연구·파악해야 한다. 면접장에서 자신이 지원한 회사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못한다면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합격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면접의 주체인 해당 기업과 업종의 특성을 감안한 질문들에 대한 준비와 더불어 지원회사의 조직문화, CEO의 경영철학, 주력 분야 등 기업정보에 대해서도 사전에 철저히 연구·파악해야 한다. 지원동기나 회사의 비전 등에 관한 질문은 면접장에서 나오는 단골 질문이다. 쉬운 질문 같지만 평범하게 이야기하면 좋은 점수를 따기 어렵다. 지원회사에 대한 기본 자료는 홈페이지나 취업포탈 사이트, 매경기업가이드 등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자신이 지원한 기업에 선배사원이 근무하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지원한 기업의 회사분위기 등을 파악하고 원하는 인재상, 취업성공담 등에 대한 조언을 들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최근의 신문기사 등도 스크랩해 기본적인 사항을 머리에 담아두는 것도 요령이다. 


 자기소개서 등 사전준비에 충실하라!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면접관들의 눈에 띌 수 있게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면접관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질문을 불쑥 던질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험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등 입사 관련 서류에 의존하므로 자신의 장점이나 특이사항을 자기소개서에 기입해 면접시 질문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접관이 자기소개서에 나온 사항을 물어온다면 그 면접은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회사 인사담당자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는 남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용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표현 등은 피해야 한다. 또 문장은 짧으면서도 명료해야 한다. 같은 문장을 두 세번 읽게 해서는 면접관이 지루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특히 첫번째 문장은 개성과 전문성이 돋보이도록 작성해야 한다. 자신만의 특징을 20∼30자 안에 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어디에서 몇 남 몇 녀 중 몇째로 태어나 화목하고 단란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투로 시작되는 상투적인 어구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어느 직장에서든 공통적으로 물어오는‘예상 질문’은 자신도 해당된다고 생각하고 면접 장소에 들어가기 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연습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 특히 입사 서류 기재사항들은 전부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면접 시 제출한 서류의 기재내용과 다르게 응답하면 답변 내용에 대한 신뢰성을 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PR에 충실하라!

 먼저 면접장소에 들어가면 앉으라는 권유가 있을 때까지 잠시 서서 기다려야 한다. 외국인 면접관의 경우에는 악수를 청할 때도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부드럽게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며 자연스럽게 응하는 것이 좋다. 악수를 하면서 두 손으로 잡는다던가 허리를 너무 구부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가벼운 목례쯤이면 된다. 면접을 하는 동안 책상을 바라보거나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행동은 삼가야 해야 한다. 이는 면접관을 무시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침착하고 밝은 표정으로 면접관의 눈을 주시하면서 면접에 응하는 게 중요하다. 면접에 들어가면 응시자들은 위축되기가 쉽다. 위축되면 면접관들의 질문에 수동적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면접 때 수험생이 패기 있고 능동적으로 대답을 해야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다. 그리고 자기 PR에 충실하는 것이 점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이 지원분야의 최고 적임자임을 강조한 뒤에 약점을 솔직히 말하고 어떤 식으로 보완하겠다든지, 또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일하고 싶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모르는 내용을 질문 받았을 때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는 척하거나 우물쭈물 얼버무리는 것은 수험생들이 피해야 한다. 답변이 미흡하거나 경쟁자들보다 못했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 질문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면접 자세

 면접 진행 시 인사담당자들은 수험생의 자신감 있는 태도와 의사전달능력, 표현력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용모와 태도와 적극성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수험생의 전문성이나 능력이 검증된 서류 전형 통과자의 경우 실제 면접에 있어서는 수험생의 외형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합격 여부가 크게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패기는 금물.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가는 집단면접이라면 패기를 넘어선 지나친 경쟁심리를 피하는 것이 요령이다. 자신의 차례가 끝났더라도 다른 수험생이 답변할 때는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같은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경우라면 결론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고도 논리적이면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답 요령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 있고 명료하게 자신의 생각 을 표현하는 것이다.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을 할 때는 결론을 먼저 제시한 뒤 이유, 경과, 설명을 붙이는 방식으로 답변하는 것이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질문과 상관없는 ‘동문서답’의 응답방식은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할 때 그 질문 내용을 지레 짐작하지 말고 면접관이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정확히 그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답변 시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만큼 면접관 말을 진지한 태도로 듣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답변하는 동안에는 질문을 던진 면접관의 눈을 주시하거나 얼굴 부분을 쳐다보며 침착하게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치 않는 질문을 받게 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긴장을 하게 된다. 긴장을 하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알고 있는 것도 당황해 잊어버리게 된다. 면접관은 수험생의 감춰진 능력을 알아내려고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 모르는 내용을 질문 받았을 때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는 척하거나 우물쭈물 얼버무리는 것은 수험생들이 피해야 한다. 답변이 미흡하거나 경쟁자들보다 못했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 질문까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좋은 인상을 남겨라

 면접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좋은 인상’이다. 답변 내용은 물론 질문에 응하는 태도, 면접장소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비쳐지는 몸가짐 등에서 면접관에게 전해진다. 단정한 옷차림도 수험생들의 인상에 영향을 미치므로 깨끗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도록 신경 써야 한다. 우선 좋은 첫인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소재들로 인사말을 준비해 적극적인 ‘첫인상’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없다면 질문이 나올 때까지 경청하는 자세를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 설사 면접관의 질문이 모르는 내용이거나 대답을 하고 나서 대답이 잘 못 됐다고 느끼더라도 시종일관 침착하고 밝은 표정을 유지하자. 마무리 또한 중요하다. 침착하고 자신 있게 면접을 마쳐놓고, 키득거리며 웃는다거나 허둥대는 모습으로 나온다면 감점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차분한 태도와 바른 인사로 면접을 마칠 수 있도록 한다.


 주의할 점

 첫인상의 상당부분을 좌우하는 것은 옷차림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깨끗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도록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화려한 색의 의상이나 야한 옷차림을 삼가고 너무 진한 화장이나 향수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색정장에 회색 블라우스를 매는 게 단정하면서도 적극적인 느낌을 준다. 외국계 기업의 면접에서 갈색 양복과 흰 양말은 결례에 해당한다. 면접 때 말끝을 흐리지 말아야 한다. ‘내 말이 맞다’는 독불장군형이나 ‘이 말도 맞고 저말도 맞는 것 같다’ 는 소극주의자는 채용담당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이다. 최근에는 특히 지연이나 학연 등 연고에 대한 과시를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시장을 공략해야하는 기업에서 ‘우물안 개구리’식의 연고를 찾는 사람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동종 경쟁업체에 대한 비난도 삼가야 한다. 비방하는 사람은 돌아서면 자기회사를 비방할 수 있는 위험후보자로 낙인찍히기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