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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정도박 연루 선수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얼마전 삼성 라이온즈 해외 원정 도박에 간판급 선수 3명이 연루되었다는 보도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삼성 라이온즈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인 사장은 20일 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에 준비된 VIP룸에서 열린 긴급 기자 회견을 통해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은 최근 소속 선수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도박 의혹과 관련해 향후 수사 당국의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겠다"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한국시리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


라고 기자 회견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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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무혐의가 나올 수 있지만 삼성이 해외 원정도박에 연루된 선수들을 한국시리즈에 포함시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제 한국시리즈에 포커스를 맞추고 또한 이번일과 같인 도박에 연루되거나 협의가 입증이 된 선수들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세워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발생했을시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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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할 것을 미리 말하는 것은 사실상 구단 차원의 실명 공개나 다름이 없습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25일까지 KBO에 출전 선수 28명의 명단을 제출해야 합니다.


주축 선수 가운데 엔트리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가 바로 이번 원정도박에 연루된 선수로 추측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 측에서는 여론과 현재 분위기를 더 이상 피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사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