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시간뉴스들

이수근 도박에서 벗어나 첫 지상파 복귀

개그맨 이수근이 SBS 설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상파 첫 복귀를 한다고 합니다. 도박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1박2일 등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 그리고 지낸해 죽방전솔로 복귀해서 tvn 모바일 예능인 '신서유기'와 XTM의 '닭치고 서핑' 등 케이블 채널과 종합편성채널에 출연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첫 지상파 복귀로 '사장님이 보고 있다'를 통해서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뽑낼 수 있을까?


얼마전 정형돈이 공항장애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결국 완전 하차를 하게 되었고 그 사이 몇몇 방송인이 임시MC로 출연하게 되었었는데요, 이 중에 한 명이 바로 이수근이었죠. 저도 그 방송을 봤는데 사실 주늑이 든 모습이랄까요, 멘트도 순간순간 좀 늦고 여기저기 눈치를 보는 모습에 재미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 신서유기라는 웹방송에서는 1박2일에서 호흡을 많이 맞췄던 방송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좀 자연스러웠었는데 말이죠.



이번에 첫 지상파 복귀로 이수근과 전현무가 MC를 맡은 '사장님이 보고 있다'는 아이돌은 소속사 사장님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예능감을 쏟아내는 동시에 사장단은 회사의 운명과 소속 아이돌의 명예를 걸고 '내 자식'을 생존시키기 위한 실시간 코치에 나서게 되는 프로그램.



일단 이 프로그램이 정규 프로그램은 아니고 파일럿으로 단발성 MC를 맡게 된 것이지만 최근 프로야구도 그렇고 도박에 관해서 대중들의 시선이 아직 가라앉지는 않았는데 프로그램에 좋은 영향을 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도박에 관해서 좀 너무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비단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인들도 마찬가지고 도박을 해도 크게 문제삼지 않는 것을 보면 참....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딱 떠오릅니다.



그리고 사실 몇 년 새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 가운데서 연예계로 돌아온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강병규, 신정환, 이성진, 김용만 등이죠. 여기서 신정환은 경우가 좀 다르지만.



이수근은 무려 3억 7,000만원을 베팅해서 불법 도박을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서 복귀 시점도 빠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최근에는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하고도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는 스포츠인도 있는데..



누구는 돈이 없어서 절절.

누구는 도박으로 돈 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