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건 주범 교도서 가혹행위

윤일병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선입병 4명에게 1년 넘게 구타와 성추행을 당하다가 결국 목숨을 잃은 윤일병 사건이 지난해 우리나라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건 당시 주범인 이 모 병장은 징역 35년형을 선고 받고 현재 국군교도수에 수감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윤일병 사건 주범인 이 모 병장이 교도소 안에서도 다른 수감자들에게 가혹행위를 계속해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징역 35년을 받고 자신은 이제 끝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이제는 막가자는 것인지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교도소 안에서도 가혹행위를 하고 있다니 기가 찹니다. 

과연 교도소에서 윤일병 사건 주범인 이 모 병장은 어떤 가혹행위를 했을까?

이 병장은 올해 28살입니다. 다른 사병 수감자들보다 나이가 많죠, 그리고 형량이 35년으로 무겁다보니 교도소 안에서 마치 선임병처럼 군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모 병장과 같은 죄수는 따로 독방에 가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일병 사건 주범, 교도소 수감 중에도 가혹행위 일삼아

국군교도소에서 같은 방을 사용했다는 전 수감자의 말을 들어보면

"제일 심했던 게 자기 성기를 보여주면서 희롱했던 거랑 부모님 욕한 거. 하루에 한두 번꼴로 100번 넘게 당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성희롱은 결국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목을 조른다거나 1.5L짜리 음료수가 꽉 찬 페트병으로 때리거나 볼펜으로 갑자기 찌르는 행위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윤일병을 모욕하는 발언도 서슴없이 했다고 합니다.

"윤 일병 걔도 대답을 너처럼 잘 안 했다고, 너는 윤 일병 같다고. '너도 당해 볼래? 똑같이 해줄까?'라고 했었죠. '윤 일병이 죽어서 내가 지금 이렇게 됐다' (라는 말도 했어요.) 무섭고 소름 돋았죠."

윤 일병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교소도안에서 밝혀진 피해자는 3명입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가혹행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엽기적으로 변했습니다.

"옷을 다 벗긴 상태에서 화장실로 가서 무릎을 꿇린 상태로 몸에 오줌을 쌌어요"

옷을 다 벗긴 상태에서 화장실로 가서 무릎을 꿇린 상태로 몸에 소변을 봤어요.

이러한 일이 생겼는데도 더 큰 문제는 교도소 내 수감자 관리가 허술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병장이 저를) 위협하고 소리 지르고 욕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때 근무자가 그때 지나가잖아요. 창문으로 저와 눈이 마주쳤어요. 그런데 그냥 가더라고요."

허술한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 국군교도소의 실태,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지 아직도 군 당국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독방에 이감시키는 것이 최선의 해결방법일까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 실제로 순찰을 도는 근무자가 간부 교도관이 아닌 일반 사병들이다보니 수감자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입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일이 생길텐데 계속해서 사병이 순찰을 돌기 때문에 수감자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할껀가요?

제 2, 3의 윤일병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편 군 당국에서는 이 병장도 일부 가혹행위에 대해서 혐의 사실을 시인해서 추가기소할 방침이며 수사 착수 직후 이 병장을 일반실에서 독방으로 이감했다고 했습니다. 항상 일이 터지고 나서야 대첵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어자피 이 병장이야 징역 35년을 이미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확실한 조취가 취해졌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