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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관련정보

제과제빵 관련 직업 :: 제과제빵사, 쇼콜라티에, 슈가크래프트, 글라디쉐

직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전에는 안정성이나 경제성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즐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다. 오마하의 현인, 억만장자인 워런 버핏은 말했다.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돈이 아니라 당신이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그러면 돈은 저절로 들어온다." 라고.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제2의 직업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커피마니아가 바리스타가 되고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늦깎이 공부로 플로리스트가 된다. 빵이나 과자는 어떨까? 갓 구운 빵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에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절로 미소가 생길 대목이다. 좋아하는 빵을 직접 만들고 더군다나 사람들에게 빵 먹는 행복을 나눠주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일거양득의 맛있는 꿈 꾸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제과제빵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1. 제과제빵 관련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단순히 반죽하고 발효해 굽기만 하면 끝? 진열대 위에 놓인 빵과 과자의 모양과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자.


- 제과제빵사


제과제빵사는 제과사와 제빵사로 나뉜다. 제과사는 케이크나 파이들을 만들고 장식하는 사람이고, 제빵사는 빵을 전문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음식을 만드는 직업이니만큼 예민한 미각과 후각이 필수적이며,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미적 감각과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창의력이 요구된다. 재료를 정확히 재고 배합과 발효의 시간을 지키는 등 타고난 꼼꼼함, 장식을 만들고 모양을 잡는 등 정교한 손놀림도 중요하다. 반죽에서 장식까지 보통 1~2시간가량 소요되므로 인내심과 체력도 필수조건이다. 관련 자격으로는 제과기능사, 제과기능장, 제빵기능사가 있으며 정규교육기관의 식품가공과나 제과제빵과를 수료하거나 일반인은 사설교육기관의 제과제빵 관련 수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제과제빵사 자격증시험 실시기관 한국기술자격검정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제빵기능사 정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과기능사 정보



- 쇼콜라티에


초콜릿의 프랑스어인 쇼콜라에서 파생된 말로 초콜릿을 만들고 초콜릿을 이용해 독특한 장식이나 풍미를 첨가한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를 말한다. 장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전문교육기관은 드물고 보통 초콜릿 명장 아래 도제 형식으로 수학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선 아직 제과의 한 분야로 알려졌을 뿐 전문분야로서의 인식이 그리 넓지 않지만, 점차 확장되고 있다.


쇼콜라티에 관련 정보 Pas de deux  

루이강 쇼콜라티에 블로그



- 슈가크래프트


설탕을 이용해 색과 모양을 입혀 특별한 케이크나 장식, 생활소품 등 다양한 물건을 만든다. 주로 결혼식 혹은 기념이 될만한 행사의 소품에 많이 활용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자격증으로 '슈가크래프트 지도자 1급 자격증'이 있다. 자격시험신청은 설탕 공예협회 홈페이지 또는 지부에서 가능하며, 지부기관 교육생이 아니라도 협회 가입 시 시험응시가 가능하다.


사단법인 설탕공예협회



- 글라디쉐


쇼콜라티에가 초콜릿, 슈가크래프터가 설탕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장인이라면 글라디쉐는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사람을 칭한다. 아이스크림을 활용, 빵과 과자에 응용하여 새로운 풍미를 창조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식 명칭이 없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므로, 지금부터 관심을 두고 준비한다면 미래의 유망 직업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