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4.19 묘지를 참배.
그리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해야 한다고 발언했었는데 '국부'가 무엇이고 왜 논란이 되어 해명을 해야 했을까?
국부란?
국부란,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나라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임금'을 이르는말 혹은 나라를 세우는 데 공로가 많아서 국민에게 존경받는 위대한 지도자를 이르는 말이 이번 한상진 국부 발언에서 말한 국부와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4.19 묘지 참배하는 자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라고 부르는 것은 마치 5.18 묘지에서 전두환을 구국의 영웅이라고 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한상진 국부 발언이 논란이 되자
"4·19 유가족과 관계자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해를 끼친 점에서 진정으로, 제발 사회통합의 관점에서 저의 진의를 너그럽게 이해하여 주길 간청한다"
라고 해명을 했는데 사과나 유감 등의 표현도 없었고 국부 발언을 취소한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통합 관점은 도대체 무슨 관점일까?
정말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나라를 세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공로를 세웠으니 일부 사람들은 국부라고 생각할 수 있죠. 물론 여기에도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데 진짜로 국부가 되려면 과정과 결과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승만 대통령? 3선 개헌으로 민주주의 원칙을 파괴했죠.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3.15 부정선거를 하다 결국 4.19 혁명으로 망명해서 여생을 외국에서 마친 대통령을 과연 '국부'라고 부를 가치가 있는 것인지.
부정선거를 저지른 이승만 전 대통령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유지 발전시켰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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