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음식 어떻게 해야하나?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린 음식, 그런데 유통기한이 지나도 맛은 괜찮은 경우가 있죠. 하지만 먹기에는 그냥 찝찝한 기분도 들어서 선뜻 먹기가 꺼려져서 쓰레기통으로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은 섭취할 수 있는 기한과 다릅니다. 

유통기한이란?

말 그대로 유통업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기한을 말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여러가지 실험을 거쳐서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기간을 정하며, 제조사는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해서 식약처에서 정한 기간의 60~70%를 유통기한으로 정합니다.

즉 유통기한이 지나면 음식이 바로 변질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

그래서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기한과 유통기한이 다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는 2013년도부터 섭취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기한인 소비기한 표기 제도를 시행해왔습니다. 

하지만 강제 사항도 아니고 일부 식품에만 적용이됩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모든 제품의 소비기한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을까요?

평소에 유통기한에 신경을 쓰는 만큼 음식의 보관에도 주의를 기울이면 됩니다. 

기본 원칙은 바로 미생물이 자라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식품의 종류에 따라서 냉장보관을 하거나 볕이 잘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야 합니다.

조금 오래 보관을 하고 싶다면 냉동 보관을 해도 괜찮습니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났더라도 보관 방법을 잘 했다면 섭취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섭취하기 전 육안으로 문제가 있는지,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는 등 변질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덩어리가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반조리 식품인 라면의 경우 산패가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한 후에 섭취해야 합니다. 

[건강/스포츠/의학] - 뇌경색 증상과 예방법, 좋은음식

[건강/스포츠/의학] - 암에 좋은 버섯 :: 잎새버섯

아무리 보관을 잘 했다고 하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 환자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을 때 더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