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땀 분비 지속되면 결핵 의심하라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에는 너무 가뭄이 지속이 되어서 힘들었죠? 날씨도 덥고, 최근에 그나마 비가 좀 내려서 온도가 약간 내려갔지만 더운건 마찬가지네요. 밤에 잠도 자주 설치구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철은 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리는 다한증 환자들에게는 매우 힘든 계절입니다. 특히 과도하게 땀이 분비되는 증상이 이어진다면 결핵 등 다른 질환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여름을 두렵게 하는 땀, 어떻게 관리 할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한증이란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을 말합니다. 다한증으로 인해서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에 스트레스로 작용하거나 정서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다한증 치료법 무엇일까?
다한증의 치료방법에는 수술적 치료와 치료제 등을 이용하는 비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 수술적 치료는 땀 분비와 관계된 신경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방식입니다.
¶ 비수술적 치료는 수술 대신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해 땀구멍을 막아 땀 배출을 억제하거나 보툴리눔 독소주사를 이용해 신경세포를 차단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선 다한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는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약에는 염화알루미늄 또는 글리코피롤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합니다. 염화알루미늄은 겨드랑이, 손, 발에 있는 에크린 땀샘에 젤리 형태 막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땀구멍을 막는데요 저녁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 날 아침에 물로 씻으면 되고 땀이 멈출 때까지 매일 1회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일주일에 1~2회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사항으로 바르는 약을 사용시 사용 부위에 수분이 있으면 화끈거릴 수 있어 완전히 건조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리코피롤레이트는 안면 다한증에 사용하고 땀 분비를 자극하는 신경 기능을 방해해 땀 생성을 억제합니다. 사용 전에 안면을 충분히 건조하고 눈과 코, 입을 제외한 안면에 바른 후 4시간 동안 씻지 않아야 하며 매일 1회 사용하면 됩니다.
바르는 약은 벗겨지거나 상처 난 피부, 최근에 면도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눈과 콧구멍, 입, 기타 점막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약이 묻은 경우에는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사용 후 동공이 확대되거나 시야흐림, 입마름증, 어지러움,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땀 분비가 지속해서 발생하면 다한증이 아닌 결핵, 갑상샘 기능 이상 등 다른 질병이 원인인지 검진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름철 다한증,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심한 경우 즉시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를 하셔서 건강을 챙기도록 합시다.
[생활/이슈] - 산부인과 직원이 결핵 감염, 신생아 등 200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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