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 초등학생잔혹동시 표현의 자유냐 수위를 넘은 것이냐? 초등학생잔혹동시에는 '학원가기 싫은 날'이라는 작품이 실려있습니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 이빨을 다 뽑아 버려" 내용이 좀 잔인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삽화도 일반적인 그림은 아니라서 논란/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전량 폐기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진중권이 잔홍동시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요. "이런 문제는 그냥 문학적 비평의 주제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서슬퍼렇게 도덕의 인민재판을 여는 대신에" "'어린이는 천사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믿는 어른이들의 심성에는 그 시가 심하게 거슬릴 것"이라며 "그런 분들을 위해 시집에서 그 시만 뺀다면, 수록된 나머지 시들은 내용이나 형식의 측면에서.. 2015.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