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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가해자 관련 기자회견 자료공개

전 국가대표 골피퍼,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인 김병지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서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입을 열었습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르메이에르빌딩에서 '진실은 흔들리지 않습니다'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갖고 아버지로서의 입장을 밝히고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논란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논란은 2015년 11월 광양A 초등학교 2학년 체험학습 후 한 학부모가 '학교폭력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자의 횡포 어디까지 참아야 합니까?"라는 장문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이슈가 되었습니다.



해당 피해자 학부모의 글을 살펴보면


"10월 15일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체험학습에서 가해 아동에게 얼굴을 긁혀 전치 2주의 진단서를 끊었다. 다음날 가해 아동이 수업 중에 다른 아이를 또 폭행해 나를 포함한 세 엄마가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를 열어 달라 요청했다"


"결국 '가해자 반 교체'로 결론이 났는데, 가해자 엄마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채 학폭위가 열려 억울하다며 시청에 민원을 넣었다"


"축구선수인 아빠를 닮아 그 아이가 덩치도 크다. 1학년부터 꾸준히 맞아왔지만, 전학 간다는 말에 참고 참았다"


라고 고발했고 이 글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들은 상처 사진에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결국 여기서 말하는 유명 축구선수가 김병지임을 네티즌들은 밝혀졌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SNS에서는 김병지를 향한 비난이 계속 이어졌었죠.



이와 관련해서 김병지는


"27년의 선수로서 지켜왔던 시간의 무게보다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난 3개월의 시간들을 보냈다. 이제 아버지의 이름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상대측 어머니가 만들어낸 거짓 사실에 조성된 여론이 발 없는 말이 돼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평생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들을 받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져 거짓을 깨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라고 했습니다.

현재 김병지는 아들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서 상대방 학부모와 아들의 담임교사, 학교장 등을 상대로 3,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사건 직후 아들이 상대방 얼굴을 할퀸 것은 맞지만 본인도 주먹으로 가슴을 맞는 등 서로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폭행인 것처럼 인터넷에 허위로 글을 수차례 게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김병지 선수 호소문 전문


허위, 왜곡 및 와전되어 유포된 사실들에 대해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저는 27년의 선수로서 지켜왔던 시간의 무게보다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난 3개월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허위, 왜곡 및 와전되어 유포된 사실들에 대응하는 흔들리지 않는 진실!


김병지 선수는 담임 교사가 보낸 카카오톡을 볼 때 아들이 무조건적으로 잘못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김병지 선수는 담임 교사가 보낸 카카오톡을 볼 때 아들이 무조건적으로 잘못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


상대측 어머니가 만들어낸 거짓 사실에 조성되어진 여론이 발 없는 말이 되어 어린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평생지울 수 없는 큰 상처들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져 거짓을 깨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닌 것을 참고, 또 참고, 또 참으면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크고 아픈 상처로 남게 되었고 거짓이 거짓을 낳고 확대되고 재생산된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픕니다.


부모의 이름! 가족이란 이름! 으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김병지 선수의 아내는 피해 아이의 엄마에게 수차례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함김병지 선수의 아내는 피해 아이의 엄마에게 수차례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함


왜곡된 진실에 한마디씩 남기신 분들을 원망하진 않습니다. 엄청나게 크고 날조된 사건의 실태로 유명인 이라는 아빠의 이름으로 우리가족이 받게 되는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야할까요.


치밀하게 계획되고 만들어진 거짓된 정보를 사이버 공간 이곳저곳에 알려 우리 가정을 그리고 우리의 교육현장을 너무나 흔들고 있습니다. 현실과 가상의 현실에서 오고가며 만들어낸 거짓된 정보로 인해 우리가족은 여론 재판을 받았습니다. 알고 있음에도 거짓된 발언과 행동, 주관적인 발언으로 꾸며진 거짓 사실 속에서 우리가족은 지금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김병지 선수는 자신의 아내가 사고 직후 교사에게 사고 수습을 위한 문자를 보냈다고 하며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이야기 함김병지 선수는 자신의 아내가 사고 직후 교사에게 사고 수습을 위한 문자를 보냈다고 하며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이야기 함


진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습니다! 침묵이 더 큰 오해를 낳고 모든 것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오해를 벗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진실과 상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진실이 거짓과 날조 속에 고개 숙이고 무릎 끓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에서 밝혀질 내용은 의혹을 제기하거나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오직 상대측 어머니가 온라인 상에 적시한 글과 증거 또는 자필 진술에 의한 것이며 사견은 일체 더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상대측 어머니가 온라인 커뮤니티(네이트판 포털사이트, 상위1%커뮤니티 회원수 약 38만명, 스사사 회원수 약 33만명)에 게재한 글과 댓글 그리고 학교폭력위원회의 조사 과정, 단체 카카오톡 내용,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117) 상담결과 등의 정황들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과 달리 거짓으로 꾸며진 글들로 여론을 조성하고 모의 또는 계획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댓글에 의한 정의를 내린다면,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깔고 앉았던 깔고 앉지 않았던 일방적인 폭행이라면 ...’ 이것 역시 상대측 어머니의 주장과는 반대로 우리 아이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자리도 감정에 호소하는 자리도 아니며 증거와 진술, 사실을 밝히는 자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