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사고 10대 투신

오늘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구로역에서 구일역으로 향하는 선로에서 한 10대가 전동차에 치여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죠.

구로역 사고 10대 투신

경찰과 코레일측에 의하면 이날 오전 6시 경 A군(18살)이 구로역에서 구일역 방면 750m 지점 선로위에 누워있다가 달리는 전동차에 치여서 숨졌습니다. 

왜 1호선에서는 사고가 많이 발생할까?

일단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역이 많고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외부에 노출된 선로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른 노선은 지하에 구축된 것이 많은데 1호선의 경우 지면 위를 다니는 구간이 상대적으로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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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월 30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세류역에서 한 남성이 지하철이 들어올 때 선로로 뛰어 들었죠. 결국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즉사. 그리고 2주정도 지난 2월 12일 저녁에도 투신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경기도 양주시 덕계역 인근 선로였고 사망사고로 기록됐죠.

그리고 같은 달 27일에는 한 여성이 1호선 노량진역 승강장에서 투신했는데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이 여성은 다리가 절단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 12월 22일에는 1호선 구로역과 영등포역 사이 선로에서 한 남성이 기차에 치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이런 사고가 일어나면 죽은 사람도 안타깝지만 전철을 운행하는 분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열차 기관사는 평생 잊지 못할 사고로 기억이 남을텐 말이죠.

죽고 싶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하는 것.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좀 냉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