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스포일러 유포는 범죄행위

응팔 뿐만 아니라 모든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스포일러 유포는 범죄행위와 같다. 이번에 응팔은 2주만에 돌아오는데 지난 1일과 2일 결방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쏟아지는 스포일러와의 전쟁에 응팔 제작진은 한숨이, 시청자들은 김이 빠졌다.

응팔 스포일러 유포는 범죄행위

응팔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덕선의 남편이 누구인지.

그 결말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거웠는데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혜리의 남편 찾기 뿐만 아니라 응팔의 1994년의 타임워프가 예고됨에 따라서 인물들간의 관계 변화와 1994년의 모습들에 대한 궁금증은 정말 컸었다.

하지만 결방 기간동안 응팔 스포일러라는 역풍을 맞았는데 특히 쌍문동의 5인방 중 한 명의 서울대 입학과 덕선의 진로 등이 기사화가 되었다.

제발~시청자들은 모를 권리도 있다는 것 모르나?

그리고 응팔 스포일러라는 것을 알고도 기사를 써서 내보낸 매체도 문제다.

시청자들이 원하지도 않고 제작진에서 철통같이 비밀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텐데 말이다.

응팔 스포일러와 관련한 제작진의 공식입장

'응답하라 1988'에 보내주시는 애정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서 추측성 스포일러에 대해 제작진이 간곡하게 요청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무차별 스포일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방송되지 않은 내용이 사전에 유출되는 것에 대해 제작진은 법적 제재 등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제 '응답하라 1988'이 단 4회 남았습니다. 부디 드라마를 통해 공개될 이야기들이 미리 대중에게 전달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응팔 스포일러에 대해서 법적 제재 등을 검토중에 있다고 한다.

이번 뿐만 아니라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스포일러에 관해서 제재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에 하나인 불확실성이 감소하겠지만 그래도 저는 응팔 본방사수를 해야겠습니다.

정말 응팔에 원한을 가진 스태프라도 있는 것일까?

과연 누구를 위한 스포일러인가? 제작진의 힘도 빠지고 시청자의 기대감도 떨어뜨리고. 우리가 꼭 응팔의 대본 상황까지 알아야할까? 뭐 물론 이게 응팔이 인기가 많고 하니까 일어나는 일이겠지만 제작진이나 배우들 입장에서 과도한 스포일러는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미리 알고 싶지 않은 시청자들에게도 매우 불쾌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