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현재 국군교도소에서 징역을 살고 있는 윤일병 사건의 이 병장이 군 교도소에서 가혹행위를 얼마전에 했었다고 알려드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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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혹행위에 대해서 신고한 피해자를 맞고소까지 했다고 합니다. 정말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점점 악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윤일병 사건 "이 병장" 가혹행위 해놓고 "나도 피해자" 맞고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국군교도소에서 이 병장의 가혹 행위에 가장 심하게 시달린 피해자는 22살의 한 모 일병이라고 합니다.
윤일병 사건 "이 병장"의 가혹행위는 무엇?
"섬유유연제 있지 않습니까. 그걸 막 먹으라고 한 일병 입에 뿌리기도 했었고요. 입에 넣어서 얘가 괴로워하니까 저희가 샤워기로 헹궈줬었거든요. (한 일병이) 코 곤다고 주먹으로 자고 있는 애 명치를 때린 거예요. '윽!' 하면서 숨도 못 쉰다고 그러고 있는데, (이 병장은) 엄살 피지 말라며 (이불을 덮었어요).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견디다 못한 한 일병이 지난 9월 가혹행위를 군 교도소에 신고를 하면서 수사는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섬유유연제가 음료수도 아니고 강제로 먹이려고하고 코를 곤다고 해서 명치를 주먹으로 때리고. 명치를 맞어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순간적으로 숨이 잘 쉬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 엄살 피지말라면서 이불을 덮다니요.
하지만 한 일병이 성추행을 했다면서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 "이 병장"은 맞고소를 합니다.
이번 가혹행위의 수사 참고인이자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쌍방으로 보이기 위해서 말도 안되는 걸로 고소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목격자에 말에 의하면 성추행같은 것은 상상도 못하며 말도 못 건다고 합니다. 이 병장은 같은 방 수감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한 일병은 이 병장에게 가혹행위를 당했을까?
한 일병이 장애에 가까운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적절한 대응이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자기 의사표현도 힘들고 아이큐 수준도 매우 많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군 교도소에서는 한 일병의 이러한 상황을 알고도 이 병장과 같은 무제 병사와 같은 방에 수감을 했습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엄청난 죄를 저지른 이 병장도 나쁜놈이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지능이 떨어지는 병사와 같은 방에 수감한 군 교도소의 일처리 능력에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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