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에 무능한 상사가 내 상사라면..
정말 힘이 듭니다. 20년이 넘는 경력에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아랫사람에게 일을 자꾸 떠넘기고, 책임도 떠넘기고, 일하는 티는 혼자 다 내는 그런 상사가 있다면 회사생활은 정말 힘이 듭니다.
저는 회사의 관리자의 입장에 있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1. 최소한 워드, PPT, 엑셀은 할 줄 아는 상사가 되자.
2. 프린트는 할 줄 아는 상사가 되자. Ctrl + P는 눌러보세요.
3. 결제서류는 직접 작성할 줄 아는 상사가 되자.
4. 최소한 부하직원의 보고서를 보고 오타를 지적할 수 있을 정도의 보고서 작성 능력을 기르자.
5. 술 강요하지 말자.
6. 파벌 만들지 말자.
7. 부하직원이 보는 앞에서는 컴퓨터 게임/드라마/쇼핑은 하지말자.
8. 의사결정을 부하직원에게 미루지말자.
9. 자기결점은 매꿀줄 아는 상사가 되자.
10. 모든 일을 자기가 다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마라. 부하직원에게 일을 주고 상사는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하자.
위에서 제가 말한 10가지는 저에게도 해당하는 말이겠고, 새로 들어오는 신입직원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사실 제가 말한 10가지 이외에도 해주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다 적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서요.
아직도 독수리 타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시는 부장님, 엑셀을 못해서 쩔쩔매는 신입직원, 게임하는 관리자..무엇을 보고 배울까요?
따로 직무교육을 하는 것보다 평소의 모습에 신입직원은 많은 것을 보고 배웁니다. 직무교육한다고 PPT 만드는거 신입직원 시키고, 교육 끝나면 술먹으러 갈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당장 자신부터 교육하는 것은 어떨까요?
경력으로 존경받는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오히려 그 경력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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