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과스포츠

파퀴아오부상 55억원 집단 소송

얼마전에 세기의 복싱 대결이라고 해서 "파퀴아오 vs 메이웨더"의 경기를 보신 분들이 많으실껍니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패한 파퀴아오부상소식을 살펴보니 경기 후 어깨회선건판이 파열되어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근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경기 후 파퀴아오와 매니저는 부상을 숨기고 메이웨더와 경기를 했다는 이유로 55억원을 보상하라는 집단소송을 당했습니다.


파퀴아오의 어깨 부상


파퀴아오 vs 메이웨더파퀴아오 vs 메이웨더


하지만 파퀴아오가 부상을 은폐하고자 의학서비스도 걸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훈련과정에서 다친 어깨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았으며 투여 내용에 관한 것은 금지약물 복용을 감시한 미국도핑방지위원회에도 보고가 되었습니다.


메이웨더전에 앞서서 파퀴아오는 대결에 문제가 없는 어깨라는 의료진의 검증도 받았다고 합니다. 경기 전에 진통소염제 처방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입니다. 상대를 더 아프게 해야하는 복싱 대결을 앞두고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파퀴아오에게 통증 완화주사를 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깨가 경기를 해서는 안될 정도로 심각했나?

메이웨더를 상대로 펀치 시도는 429-435로 근소한 열세였습니다. 하지만 파워 펀치는 236-168로 크게 앞섰습니다.


위중한 어깨로 힘이 실린 공격을 1.4배나 더 많이 한다는 것은 사실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전치 1년까지 거론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메이웨더와의 대결 도중에 다친 것입니다.


파퀴아오부상 55억원 집단 소송파퀴아오부상 55억원 집단 소송


물론 파퀴아오의 어깨의 내구성이 이전의 부상으로 인해서 취약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큰 경기를 해도 좋다고 의료진이 판단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깨를 재차 다칠 줄 알고 파키아오가 대결에 임했을 리는 없다고 보는데요, 어찌되었든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와의 경기는 생각보다 심심했고 세기의 대결이라는 말이 참 어울리지 않는 졸전이었음은 분명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