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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2

맡은 일은 책임을 다해 철저히 하라 - 이순신 리더의 자격을 말하다 4편 2000년, 우리나라의 주요 리더들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법이 제정되었다. 국회에서 대통령과 정부의 인사권 남발을 통제하기 위한 제도이다. 인사청문회가 실시된 이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낙마했다. 낙마 이유도 다양했다. 위장 전입, 병역 비리, 부동산 투기, 이중 국적 등의 서민의 입장에서는 동의할 수 없는 관행적 부정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가 실시되기 이전에는 장관ㆍ차관이 되기 위해 줄을 서고, 눈 도장을 찍기 바빴던 인재들이 망신을 두려워 해 공직을 회피하는 일도 빈번해졌다. 그러나 같은 일이 반복되다보니 면역력이 생겨 웬만한 일은 눈감아 주기도 했고, 인재 고갈을 우려해 도덕성 기준 대신 능력을 우선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어쨌든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비리와 거짓말들은 서민의 눈에는 여.. 2014. 6. 15.
이순신 리더의 자격을 말하다 2편 오늘 소개해드릴 글은 란 책을 쓴 박종평 선생님께서 쓴 기고문입니다. 박종평님께 허락을 구하고 제 블로그에 소개하고자 포스팅합니다. * 이순신 리더의 자격을 말하다 2편 1597년 2월 26일 이순신은 선조(宣祖)의 명으로 한산도에서 포박되어 서울로 압송되었다. 3월 5일 서울에 도착한 이순신은 의금부 옥(獄)에 갇혔다. 당시 선조가 거론한 이순신의 죄는 "조정을 속이고 임금을 무시한 죄, 적을 놓아주고 치지 않음으로써 나라를 저버린 죄, 심지어 남의 공로를 가로채고. 또 남을 죄에 몰아넣은 죄, 그 모두는 제멋대로 거리낌 없이 행동한 죄이다 (欺罔朝廷, 無君之罪, 縱賊不討, 負國之罪, 奪人之功, 陷人於罪, 無非縱姿, 無忌憚之罪)." 그 각각의 내용은 이순신이 선조가 명령한 부산포 진격 명령을 거부한 것.. 2014.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