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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군 사망추정, 공습에 소속부대 80여명 사망

올해 초에 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군의 사망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IS 김군 사망추정 소식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에 인해서 김군이 몸담고 있는 외국인 부대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김군은 IS 분파 내에 200여명으로 구성이 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이 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80여명이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서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종 확인은 주변 여건상 힘들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들을 감안할 경우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 외인부대에는 영국과 스웨덴, 독일, 덴마크 등 유럽 국적자는 물론이고 김군과 더불어서 중국인까지 동양인 다수가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인부대는 애초에 라카와 인접한 시리아 북부 사막지대의 훈련 캠프에 주둔해 있었지만 최근 서방의 시리아 내 IS 공습과 터키군 및 쿠르드반군과의 지상 교전이 격화되자 주둔지를 이동하던 중 피격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IS에서 김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IS에서 김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IS 김군은 지난 1월 10일 시리아 접경 지역인 터키 킬리스에서 잠적한 뒤에 IS에 가담했는데요, 8개월여만에 비극적인 결말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IS에서 김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IS에서 김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시리아 내 IS 공습에는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요르단,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참여해 왔으며 서방에서는 지상군 투입은 최소화하는 대신에 무인기 드론과 전투기를 활용한 공습을 감행, 특히 27일 부터는 프랑스가 동참해서 IS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IS 김군은 어떻게 갔을까?


김군은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중학교를 자퇴하고 지난 6년간 서울 자택에서 생활하였고 김군은 인터넷에 몰두하는 은둔형 외톨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초부터 IS와 관련된 단어를 500여회 검색했으며 IS 관련 사이트도 60여개를 즐겨찾기에 추가, 트위터 등을 통해서 IS 측과 가입 방법에 대해서 대화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부모에게는 터키 여행 후 마음을 잡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IS에 한국인 더 있다.IS에 한국인 더 있다.


그리고 1월 8일 김군은 전날 자신의 방에 "IS에 가입하겠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기고 페이스북 계정에는 "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새 삶을 살고 싶다"고 올리고 아버지 지인인 목사 홍모씨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로 떠났습니다.


최근에는 IS에 한국인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가 있습니다.최근에는 IS에 한국인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가 있습니다.


그리고 김군은 홀로 인근 난민촌으로 이동하였고 1월 12일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에 실종신고가 들어왔으며 대사관은 터키 경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그 이후 터키 일간지 밀리예트가 1월 17일 김군이 시리아로 불법 입국해서 IS에 가입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지난 2월 19일에는 김군으로 추정이 되는 한 IS 대원의 태권도 시범 동영상이 공개되었으며 이에 국정원에서 2월 24일 터키에서 잠적한 김군이 한국인으로서 첨으로 IS에 가입해서 미확인 장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후 약 8개월이 흘러 공습에 피격, 사망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