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 노르딕 워킹으로 교정 가능

여러분, 걸음걸이는 어떤가요? 바르게 걷고 있나요? 팔자걸음인가요?

보통 걸음걸이는 척추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몸의 신호라고 합니다.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유발 원인의 80% 정도는 습관에서 기인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중에서 척추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은 바로!!!!!!!!!!!! 바른 걸음걸이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길을 걸을 때는 팔과 다리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움직이게 됩니다. 머리, 목과 골반, 발목과 발바닥까지 전신의 움직임에 의해 좌우 앞뒤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척추 정렬 상태에 문제가 있다면 걸음걸이도 이상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되도록 걸을 때는 신경을 써서 올바르게 걸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보면 임산부나 배가 많이 나온 경우 배를 앞으로 내민 채 허리를 뒤로 젖히고 걷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이러한 자세는 척추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 또한 최근 특별히 살이 찌지 않았는데 유독 배만 불룩하게 나와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정상 척추와 비교해 앞쪽으로 지나치게 휘어진 상태를 띠고 있어 가만히 있어도 배를 내밀고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허리 쪽에 뻐근한 통증이 있으면서 한번 허리를 숙이거나 펼 때 매우 힘든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혹시 있나요?

아무튼 척추측만증은 평소 바르지 못한 걸음걸이가 주원인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는 물론 인대와 근육까지 손상이 가해져 1시간 정도만 서 있어도 허리와 골반에 근육 피로 및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팔자걸음도 척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팔자걸음은 걸을 때 발끝이 바깥으로 15도 이상 벌어지는 것을 지칭하는데 주로 배가 나온 중년 남성들에게서 팔자걸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팔자걸음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걸음걸이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팔자로 걷게 되면 디스크가 없는 척추 뒤쪽에서 완충 역할을 해주는 척추 후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척추관이 좁아져 허리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양쪽 다리 저림과 하반신이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을 동반합니다. 저도 어렸을 땐 팔자걸음으로 걷곤 했는데 의식적으로 고쳐서 지금은 바르게 걷고 있습니다. 

또한 고개를 숙인 채 구부정하게 걷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걸음걸이를 거북목 걸음이라고 부르는데 경추(목뼈)와 척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입니다. 이 경우 머리의 하중이 목으로 집중돼 목뼈의 디스크 노화를 가속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최근 목 부근을 다쳐서 그런데 목뼈,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평소 자신의 보행 자세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노르딕 워킹을 올바른 걷기 방법으로 추천드립니다.

노르딕 워킹은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눈이 없는 여름에 훈련하던 방법에서 고안돼 1990년대에 이르러 대중화되기 시작한 방법으로 스틱을 이용해 관절 부담을 줄이고 운동효과는 극대화한 보행법이라고 합니다. 노르딕 워킹은 양손에 쥔 스틱을 이용하기 때문에 네 발로 걷은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때문에 흔들림 없이 몸의 균형을 잡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는 데다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나 무릎 발목 등 관절에 부담이 적습니다. 노르딕 워킹의 기본자세는 똑바로 서는 것입니다. 올바른 걸음걸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차렷 자세를 익혀야 합니다.

스틱을 사용해 걸을 때 팔꿈치는 최대한 곧게 펴고, 스틱을 뒤로 밀면서 손가락을 펴 땅을 밀어내듯 전진하는데 이때 스틱보다 발이 먼저 지면에 닿아선 안 됩니다. 매일 30분 정도 가볍게 걸어 부면 구부정한 자세로 하루를 보내는 수험생이나 책상에 앉아 있는 사무직 직장인에게 효과적입니다.

올바른 걸음걸이, 건강한 척추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