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제는 은퇴를 해서 더 이상 밤에 새벽에 그의 경기를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는 없을 것 같다. 예전 축구에 관심이 많았을 무렵 축구유니폼, 레플리카를 수집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시절 박지성의 교토퍼플상가 유니폼이 매우 탐이 났었다.
제가 학생시절이라 돈이 많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결국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타 선수의 유니폼보다 교토퍼플상가 박지성의 보라색 유니폼은 가격도 높았고 이름과 각종 패치까지 하면 가격이 생각보다 훨씬 높아져서 구입을 포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박지성은 어느 날 혜성같이 나타난 선수가 아닙니다. 히딩크의 깜짝 발탁이라고 하지만 그 전부터 꾸준히 성실하게 축구를 잘 하는 선수였습니다. 히딩크가 아니더라도 감독의 눈에 띌 확률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PSV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 같은 한국인으로서 정말 감동이 벅차오른 느낌을 잊을 수 없습니다. 위닝게임에서 팀을 맨유를 선택하게 된 계기도 박지성이 뛰는 팀이니까.
이제는 그라운드 여기저기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기억에는 오래오래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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